울릉도를 다녀온지 1주일이 지났지만 육로버스관광을 하면서 기사님이 설명하면서 빵 터졌던 멘트들이 뇌리를 깔치뜯고 지나가면서 아직까지 여운이 남아 있네요.
울릉도는 특성상 가이드가 버스관광하면서 동행하면서 설명하지 않고 기사님이 운전하면서 헤드마이크로 설명을 해주시는데 기사님 멘트가 개그맨 이상인듯 합니다.
지금 생각해도 계속 미소가 지어지네요~
울릉도에 대학이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려주셨는데...
노인대학이라고.
울릉도 경찰의 지명수배자 검거율은 전국 1위라는데
여객선 터미널에서 지키고 있으면 된다는...
수영해서 강릉기준 178km(?)를 수영해서 나가는 방법밖에 없다는...
울릉도의 3無인 뱀,도둑,공해 중 공해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울릉도는 먼지도 깨끗하다고 말씀하시면서
비타민x로 불린다고 하네요..ㅋㅋㅋ
전 여기서 제일 웃겼어요. 기발한 표현에 감탄을 했습니다.
그외 여러가지 멘트들이 있는데 글로 적기엔 제 글 실력의 한계인듯합니다.
기사님 이름을 안물어본게 후회되네요.
다음엔 자유여행을 갈 생각인데 생생한 유머의 향연을 느끼고 싶어서 버스관광은 한번 더 하고 싶네요.
즐거운 시간 만들어주신 기사님에게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