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6학년 후반기 임에도 이제야 대마도를 찾게 되었네요. 대마도 여행을 계획하면서 이름도 생소한 '소울투어'를 알게 되였고 상담을 맡은 하성실 상담사의 친절함에 그냥 '소울투어'를 통해서 하게된 여행, 비슷한 연배들의 부부동반 여행을 하면서 가장 소중하게 느낀것은 무엇보다 우리 선조들의 숨길이 그대로 살이있듯 설명하는 가이드의 역할이 아닌가 하는 점입니다. 우리 일행의 안내를 맡았던 권소영 가이드님, 딸 같은 젊은이의 명쾌하고 전문적인 설명을 들으며 우린 영혼 깊숙히 빠져들고 말았지요. 그러고 보니 여행사 이름부터 '소울'이라는 것이 새삼스럽군요. 외국 나가면 누구나 애국자가 된다고 하지만 특히나 대마도 여행은 그 섬에 숨어있는 역사적 진실을 넓지 않은 공간에서 속속들이 알게 된다는 점에서 아주 소중하고 흥미로웠습니다. 일본이 실효적 지배를 하고는 있지만 현재의 쓰시마는 우리 한국사람들이 점령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면서 그냥 이대로 우리의 땅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들기도 했습니다. 너무나도 소중하고 유익한 여행이였기에 아직 가보지 못한분들께 적극적으로 권하고 싶습니다. 다만 대마도 가기전 1박한 우리땅 부산 자갈치시장 2층에서 먹은 '회'... 이건 정말 너무나 실망스러워 모든 회원들이 마구마구 욕을 할 정도였다는 것... 바가지의 극치가 아닌가 합니다. 대마도 여행을 하려면 궂이 부산경유 여행은 권하지 않겠습니다. 부산 여행 자체가 단독이 아닌 연합상품이다 보니 정말 실망스러웠다는 점 이것은 꼭 시정해 주셨으면 합니다.
